정말로 지구온난화는 ‘공공의 적’이 되었단 느낌이 든다.
겨울에 춥지 않아도, 조금 따뜻해도 지구온난화 때문이라고 말하더니, 최근 며칠 동안, 눈이 많이 오고, 겨울답게 기온이 뚝 떨어져서 추워지니까, 그것도 지구온난화 때문이란다.
자연 세계에는, 에어콘도 온풍기도 가습기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, 요즘 사람들은 너무 인텔리전트한 주택과 사무실에서 생활해서 그런지 종종 잊어버리는 것 같다.
험난한 날씨와 자연환경을 극복하며 이룩한 것이, 결국 [인류의 문명]이라고 할 수 있는데, 어찌된 일인지 요즘엔 날씨와 자연환경이, 인간이 살기에 딱 좋은 조건이 아니면, 전부 ‘이상한 것’, ‘잘못된 것’으로 여기는 것 같다.
나는 자연을 바라보는 이런 생각이 지구온난화보다 더 걱정스럽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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