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천황 즉위 20년 학교 가는 길에 드문드문 일장기가 걸려있는 게 보였다. ‘어라~ 오늘이 무슨 날이지? 달력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었는데...’ 달력을 다시 살펴봐도 아무 것도 적혀 있지 않았고, 또 일장기가 파출소(交番) 같은 공공기관에만 게양되어 있을 뿐, 일반 주택에는 걸려있지 않았다. 사태파악이 잘 안 되다.. 일본∽사회문화 2009.11.12